[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한솔교육희망재단(이사장 변재용)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2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관내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오감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입장이 제한적인 클래식 공연에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즐김으로써 영유아와 보호자의 문화권리를 높이고, 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 및 오감발달을 돕고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연주는 배서정(피아노), 도은별(플룻), 방다영(바이올린), 전현지(비올라), 이수빈(첼로), 박수환(성악)으로 구성된 영유아 클래식 전문 음악 단체인 ‘오감클래식’이 맡았으며, 영유아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을 주제로 ▲생상스의 관현악 ‘동물 사육제’ ▲김성균의 동요 ‘작은 동물원’ ▲카니발의 ‘거위의 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8곡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개별적으로 마라카스를 제공해 함께 연주하고 손뼉 치는 율동을 하는 등 객석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고 공연 후에는 오케스트라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등 참여형 콘서트로 조성해 아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된 동 공연은 1일 2회 공연으로 영유아와 보호자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을 찾은 보호자는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이 아닌 아이가 직접 연주도 하고, 악기도 만져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도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호평했다.
송정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부모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문화공연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솔교육희망재단은 한솔교육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2017년부터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운영 중이며, 부모 그림책 학교, 보육교직원 집단상담, 스승의 날 및 크리스마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가 가정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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